▲ 쉐보레(Chevrolet)가 28일 한국GM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롯데렌터카와 전기차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롯데렌탈 표현명 사장, 한국GM 제임스 김(James Kim) 사장 (제공: 한국GM)

볼트EV, 1회 충전 실주행 470㎞ 기록 보유
“전기차 주행거리에 대한 소비자 편견 없앨 것”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GM 쉐보레(Chevrolet)가 롯데렌터카와 전기자동차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GM과 롯데렌탈은 지난 28일 한국GM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한국GM 제임스 김(James Kim) 사장과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 백범수 국내영업본부 전무 등과 롯데렌탈 표현명 사장, 남승현 상무, 그린카 김좌일 대표 등 양사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쉐보레는 전기차 볼트(Bolt) EV를 롯데렌터카에 공급한다. 또한 양사는 친환경 전기차 사업 확대를 위해 세부적인 공동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한국GM 제임스 김 사장은 “쉐보레는 지난달 출시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볼트(Volt)와 함께 전기차 볼트(Bolt) EV를 필두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롯데렌터카와의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렌트와 카셰어링 서비스 확대를 적극 지원해 쉐보레 친환경 제품들과 고객들 간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볼트EV는 GM의 친환경사업 전략의 결정체로 평가 받고 있으며, 미국과 한국의 환경청으로부터 383㎞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 받아 현재 국내 최장 주행거리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4회 국제전기차엑스포 행사의 일환으로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 제주까지 470.2㎞를 완주하는데 성공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국GM 관계자는 “볼트EV의 사전예약이 2000여건에 이르고 초도물량 400여대는 이미 완판했다”고 밝혔다.

볼트EV는 이달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열리는 ‘서울모터쇼’에서 차량 공개와 시승행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