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제주에서 개최된 APEC 에너지효율·신재생에너지전문가회의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공: 에너지공단)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28일 전기차와 풍력, 스마트그리드의 메카인 제주에서 APEC 에너지효율전문가회의(EGEE&C)와 신재생에너지전문가회의(EGNRE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이번 APEC 전문가회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개 APEC 회원국의 에너지 전문가 약 150명이 참가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정책 및 프로젝트를 논의하는 모임이다. APEC 회원국 대표 및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한국의 대표 에너지자립섬인 제주에서 스마트그리드와 풍력발전, 전기차 시스템 현장을 둘러보며 한국의 산업현황을 눈으로 확인하고 에너지 분야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APEC 에너지 전문가들은 최신 에너지 정책 및 사례연구, 기술 검증 등 회원국 간 정보를 교환하고 에너지 효율정책과 ICT제품 연계 경험 등 APEC 권역 국가의 우수 사례를 폭넓게 공유했다.

또한 SE4ALL 유엔기후변화협약에 기여하기 위한 수단으로 APEC 회원국들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각 회원국 및 국제기구 등 APEC 차원의 신기후체제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한국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은 “세계 에너지 소비의 60%를 차지하는 APEC 회원국들이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해 에너지 4차 산업혁명을 추진한다면 거대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에게 에너지신산업 수출이라는 새로운 먹거리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