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씨티은행 본점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이 차세대 소비자 금융 전략으로 2020년까지 자산관리서비스에서 목표고객 50%, 투자자산규모 100% 및 수신고 30% 증가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1967년 한국 금융 시장에서 영업을 시작한 이후 올해 50주년을 맞아 모바일·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 거래 확대, 수준 높은 자산관리서비스 수요 증대 등 급격하게 변화하는 금융서비스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의 니즈에 효율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차세대 소비자금융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디지털채널 강화를 통해 신규 고객의 80% 이상을 디지털 채널로 유치하며 고객의 80%를 디지털채널 적극 이용자로 전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혁신적인 여신영업센터 개점 등을 통해 개인 대출은 전통적인 영업점 이외의 영업 채널을 통한 고객 유치 비율을 9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브랜단 카니 소비자금융그룹장은 “오늘날의 은행업은 영업점보다는 디지털이 중요하다”며 “씨티는 새로운 혁신적 WM센터, 여신영업센터, 고객가치센터, 고객집중센터 등을 통해 고객들의 변화하는 니즈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랜단 카니 소비자금융그룹장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에 선도적인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WM센터와 New 씨티 모바일 앱의 성공적 출시를 발판으로 하는 한국씨티은행의 차세대 소비자금융 전략의 중점 추진 사항으로는 ▲WM센터 확대: 반포, 청담센터 개점에 이어 서울, 도곡 및 분당센터 개점 ▲여신영업(Lending)센터 개점: WM 센터와 마찬가지로 개인대출 및 중소중견기업 대출 고객을 위해 주요 지역에 허브화 ▲영업점 이외의 환경에서도 고객에게 최적의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모바일 장비를 제공하여 상담직원의 이동성 향상 ▲New 씨티 모바일 앱에서 선보인 혁신적 기능(공인인증서 제거, 거래절차 간소화, 보안 강화)을 탑재한 신규 인터넷뱅킹 플랫폼 출시(5월) 등 디지털 변화 지속 도모 ▲전문성을 갖춘 고객가치센터 및 고객집중센터를 신설해 고객의 무방문거래 활성화 등 비대면 역량 강화 등이다.

브랜단 카니 소비자금융그룹장은 “씨티는 한국 소비자금융시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 같은 투자는 한국씨티은행의 추가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다.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 수는 급감해왔다”며 “씨티는 고객들이 원하는 어떤 곳에서건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디지털화에 많은 투자를 함으로써 고객들의 금융거래행태 변화에 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씨티그룹 내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한국씨티은행은 고객들에게 소비자금융, 기업금융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씨티은행 측은 전했다. 소비자금융 전략의 변화는 기업금융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씨티은행의 차세대 소비자금융 전략은 디지털 뱅킹의 발달로 한국시장에서 금융 거래의 95%가 비대면 채널을 통해 이뤄지는 상황에서 은행의 핵심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고객에게 수준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그 목적을 두며, 이러한 한국 시장에서의 전략은 글로벌 전략과 일맥상통한다.

한국씨티은행은 차세대 소비자금융 영업 전략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자기자본비율을 바탕으로 각 사업부문별 지속 가능한 균형 있는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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