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북경에 문을 연 경기서남부 5개시 ‘해외투자관광홍보관’ 내부 모습. (제공: 광명시)

광명·부천·시흥·안산·화성
관광객유치·마케팅 강화

[천지일보 광명=박정렬 기자]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경기서남부권 5개 도시의 공동 ‘해외투자관광홍보관’이 중국 베이징에 문을 열었다.

광명, 부천, 시흥, 안산, 화성 등 경기서남부권 5개 도시는 중국 베이징의 대표적 관광문화특구인 751 라이브 탱크 내 85㎡ 규모의 ‘해외투자관광홍보관’을 설치하고 지난 22일 공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사드 배치 문제로 한중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베이징에 개관한 ‘해외투자관광홍보관’은 5개 도시별 홍보시설에 관광투자 자료를 비치해 중국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상시 관광투자 홍보활동을 벌인다.

5개시 관광협의회장인 양기대 광명시장이 대표로 현지 홍보관을 방문했다. 양기대 시장은 이날 주중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최영삼 정무공사와 홍보관 설치 목적 등에 대해 면담했다. 최 정무공사는 이 자리에서 “지방자치단체 간 관광·문화 활성화를 위한 5개시 홍보관 운영은 장기적으로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주는 등 미래 공공외교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홍보관 운영을 맡게 된 한중도시우호협회의 권기식 회장은 “기초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중국에 홍보관을 개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중 관계가 어려운 시기에 홍보관이 개관돼 중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있어 향후 5개 도시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한중 관계가 조만간 좋아지면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베이징 현지에서 경기 서남부 5개 도시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투자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한중 우호관계 조성과 5개 도시 관광 및 투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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