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4월부터 11월까지 일·가정의 양립과 바람직한 가족관계 형성을 위한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을 운영한다.

강사가 기업·공공기관·학교·어린이집·유치원의 아버지들을 직접 찾아가 가정 내 아버지 역할을 확대하고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를 향상시키는 교육을 진행한다.

구는 4월말까지 아버지 교실 참여 기관 13개를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 일시는 협의를 통해 정하게 되며 참여 기관에서 교육이 이뤄진다.

아버지 교실은 신청 기관이 7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교육 주제는 ▲아버지 자기돌봄과 스트레스 관리 ▲부모의 4개 유형과 아이와의 갈등해소 방법 ▲코치형 아버지되기 ▲마을에서의 아버지 역할 ▲아이와의 친밀감과 안정적 애착관계 ▲아이에게 효과적인 훈육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양육 등이다.

또한 어린이집·유치원의 경우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신체놀이 활동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신체놀이 활동은 과자집 만들기, 오감발달놀이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건강가정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상당수 아버지들이 자녀 돌봄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실제 육아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아버지들의 육아 고민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육아 참여를 독려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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