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도내 학교 신설을 위한 대책소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소위원회는 학교 통폐합을 전제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일방적으로 학교 신설을 보류해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빈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신설 정책 파악과 신설 보류 지역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 대책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소위원회는 경기도 내 학교 신설이 보류된 지역 의원 9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고양(민경선·이재석), 김포(조승현), 남양주(임두순·김미리), 용인(권미나), 시흥(최재백), 광주(박광서), 화성오산(조재훈) 등이다.

소위원회에 따르면 2013~2017년 교육부 중앙재정투자심사위원회의 심의에서 조건부, 재검토, 부적정 등 이유로 학교 신설이 보류된 학교는 유치원 포함 총 49개이다.

교육위 최재백 위원장은 “경기교육청 학교설립과 업무보고와 간담회, 국회·교육부 학교신설 부서와 간담회, 학교 신설 보류지역 현지 방문조사,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 지침 등 관련 법령 개정 건의 활동을 통해 학교 신설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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