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화천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화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농가경영 개선을 위해 올해 권역별 산지유통시설 건립에 나선다.

군은 올해 화천권역에 군납과 공동선별장 시설을 확충을 위한 선별장과 저온 저장고(825㎡), 선별기를 지원한다.

간동권역에는 생산물량이 많은 신선 과채류 유통을 위해 선별장과 저온창고는 물론 집하장과 전처리 시설이 지원되며 사내권역은 화악산 토마토 공동선별장 시설이 확충될 예정이다.

군은 권역별 사업 외에도 개별농가의 농산물 저온 저장고 75동, 건조기 120대 등 농·특산물 산지유통시설 확충에 올해 37억원(자부담 포함)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으로 매년 여름 화천산 애호박이 가락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하는 만큼 저온 저장고 등을 통해 출하량을 조정하면 가격 폭락 같은 위험에 상대적으로 덜 노출된다.

화천군 관계자는 “산지유통시설을 통해 공동선별을 거친 농산물은 상대적으로 높은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다”면서 “농가 물류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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