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성재 창원시 경제국장이 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가 경기침체로 전반적인 활력이 저하되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입지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원 국가산단 입주기업 역외이전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송성재 창원시 경제국장은 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 뉴 노멀, 제조업 메가트렌드 등 창원국가산업단지가 국·내외적으로 경쟁력 있는 글로벌 혁신산업단지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단기대책으로 기존 입주기업 대상 분양가점제 검토, 대규모 투자기업 자금지원제도 정비, 중소기업 대상 산업고도화 지원시스템 구축, 입주가능 업종 다변화 추진 등의 전개 방안을 제시했다.

중기대책으로 ▲대기업 관외 협력업체 유치 ▲기업지원 전문가 그룹 구성 ▲유관기관 연계 협력 Think Tank 운영 ▲맞춤형 인력공급 체계 구축·운영 등을 제시했다.

송 국장은 또한 장기대책으로 창원국가산단 입지정책 차등화 검토, 창원 INBEC 20 전략산업 연계, 근로자 정주여건 인프라 확충, 동남권 미니클러스터 협업과제 발굴 등을 제시했다.

시는 향후 대책 마련 추진을 위해 실무자 회의와 간담회 개최 등 충분한 사전검토를 거쳐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국장은 “창원시는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이전·매각·폐업 기업체 추출, 이전계획 기업 설문조사 자료, 인근 시군 산업단지조성 현황 등을 바탕으로 단기·중기·장기별 입주기업 역외이전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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