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백하나 기자] 지난 13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경기도 파주시 교화읍 한우농가를 정밀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4일 “국립수의과학 검역원이 파주의 의심 농가 소들로부터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했지만 구제역에 걸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강화도에 구제역 경보가 내려져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 파주마저 양성 결과가 나왔다면 바이러스가 내륙으로 진입했다는 결론이 나기 때문에 구제역 진압이 더 어려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

현재까지 강화에서 발생한 구제역 농가는 한우 농가 4곳, 돼지 농가 1곳 등 총 5곳이다.

11일 이후 구제역은 추가 발생되지 않아 소강 국면에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시름 덜었지만 구제역 전파력이 워낙 강해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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