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 나수곤 도시관리국장이 27일 ‘무한상상 시민정원’ 조성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시민정원 조성, 공동체의식 고양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의정부시가 27일 마을공동체 무한상상 시민정원 조성계획을 밝혔다.

‘무한상상 시민정원’은 몸과 마음의 건강, 가꾸는 재미, 나누는 행복, 뿌듯한 자부심, 먹는 즐거움 등 5색 매력을 가진 도시민들의 정서 치유의 장으로 시민 참여 중심형 정원을 말한다.

시는 행정자치부 마을공동체 공원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 5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았다. 역전근린공원 남측부지(구 캠프홀링워터) 약 1만 2244㎡에 시민 공동체의식 고양과 꽃과 식물을 좋아하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공공정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무한상상 시민정원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농업 공간(생산공간)과 꽃과 조경이 혼재한 공간(공유공간), 공동교육, 이벤트, 예술 활동을 위한 공간(예술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정원 조성 후 공동체 활동 및 참여자 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 2월 22일 의정부YMCA, 한국도시농업지도자협회, 행복공유마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민정원 및 단체텃밭은 4월부터 11월까지 시민정원 20구획, 단체텃밭 11개소, 공동체험텃밭 2구좌 등을 운영할 계획이며 마을정원사 양성을 위한 마스터 가드너 전문가 과정은 4월부터 10월까지 도시농업, 원예, 조경 등 전문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행복공유마을 마을학교 프로그램은 4월부터 10월까지 7개 강좌 152명을 대상으로 도시농부하고 소통Up보드게임, 행복한냅킨이야기, 민화그리기, 정리코디네이터 2급과정, 감성생태교실, 캘리그라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잉여생산물기부, 아름다운 가든 경연대회, 목공체험장 운영, 작은음악회 및 상설전시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무한상상 시민정원 운영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도시 녹화로 대기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하며 생태계를 복원하고 계층별·연령별 공동체 활동으로 정서 치유의 장으로 생산과 여가가 통합된 도시로 재탄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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