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타패션위크 이벤트 이미지. (제공: 두산)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동대문 패션의 중심 두타몰(대표 조용만)이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일주일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 기간 ‘두타 패션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두타 패션위크’는 패션문화의 축제 기간 동대문을 찾은 관람객 및 관광객들에게 패션을 모티브로 함께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엇보다 두타몰에 입점해 있는 패션디자이너 브랜드들이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 컬렉션에도 참여하는 만큼 이들 디자이너 브랜드를 보다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특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두타광장에 설치되는 팝업스토어는 모두 4개동으로 컨테이너를 활용해 디자인적인 요소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팝업스토어에 참여하는 브랜드로는 두타몰 1층에 입점해 있는 계한희의 아이아이(EYEYE)와 강기옥의 키옥, 그리고 디자이너 편집숍 ‘러드(LLUD)’ 등이다. 계한희, 강기옥 디자이너는 카이(KYE)와 키옥(Kiok)으로 각각 이번 서울패션위크 컬렉션 무대에도 선다. 또한 이번 두타 패션위크 팝업스토어에서는 패션플랫폼인 스타일쉐어 앱에서 베스트셀러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연남동 ‘네온문’과 최근 10대 20대에 걸쳐 인기 급부상 중인 정예슬 신진디자이너의 ‘오아이오아이(OiOi)’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패션위크를 기념해 두타몰 1층 홍혜진 디자이너의 스튜디오케이 매장에서는 스트라이프 티셔츠 2장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클로젯에서는 2016년 S/S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두타몰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한불화장품의 안티폴루션 전문 브랜드 도몽(DOMONT)의 여행용 키트를, 10만원 이상 구매 시 4월 6일 두타몰에 오픈 예정인 쉐이크쉑과 두타의 콜라보레이션 에코백 등을 선착순 증정한다. 또한 고객의 쇼핑 편의를 돕기 위해 3월부터 구매품목 및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두타몰 당일 영수증 지참 시 2시간 무료 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타몰 관계자는 “국내 최대의 패션 축제인 서울패션위크를 즐기러 패션 피플들이 동대문으로 모이는 만큼 두타의 자랑스러운 패션 디자이너들을 적극 알리고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연계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패션 디자이너들이 선보이는 독창적인 아이템들로 센스 넘치는 봄 패션을 완성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두타몰은 1999년 오픈 이래 지속적으로 국내 우수 신진디자이너의 발굴과 후원을 위해 디자이너 육성 프로그램인 패션 콘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서울시와 함께 ‘서바이벌 패션K’를 진행해 신진 패션 디자이너들의 창업과 데뷔를 돕고 있다. 이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디자이너에게는 두타몰에서 1년간 매장을 무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그간 두타 패션 콘퍼런스를 통해 300여명의 신진 디자이너와 100여개 신진 브랜드들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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