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25일 오전 세월호와 잭킹바지선의 유압잭에 연결된 와이어를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 해양수산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7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경 불교·천주교·개신교·원불교 등 4대 종단 주관으로 세월호 미수습자 9명에 대한 수습을 기원하는 종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기상 상황에 따라 종교행사가 열리는 장소는 반잠수식 선박 위나 인근 작은 배로 바뀔 수 있다. 종교행사에는 오현선 호남신학대 교수, 민세영 천주교 진도본당 신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국장 지상스님, 원불교 광주전남교구 장형규 사무국장이 참석한다.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은 종교행사 후 목포신항으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에서 침몰했다. 이 사건으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250명 등 총 304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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