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기 ‘세종·지영석 글로벌 봉사단’ 성과 공유회. (제공: 세종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구)는 제1기 ‘세종·지영석 글로벌 봉사단’이 지난 16일에 세종대 집현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세종·지영석 글로벌 봉사단은 나눔의 가치를 세상에 실현하고자 세종대와 엘스비어 그룹 회장 지영석 동문(명예문학박사)이 함께 준비한 것으로, 2016년에 창단됐다.

지영석 동문은 성과공유회에서 “저는 사회로부터 많이 받았고 이번엔 제가 줄 차례”라며 “여러분들도 받은 만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세종·지영석 글로벌 봉사단 창단 동기를 밝혔다.

이 봉사단은 세종대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방학 때 해외로 나가 스스로 기획한 봉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한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글로벌 이슈(SDGs, 지속가능발전목표)의 해결방안 모색을 하며 국제사회 및 우리 사회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기회를 가진다. 또한 봉사단원들에게는 지영석 동문의 발전기금으로 조성된 장학금이 수여된다.

이번 1기에선 한우누리팀과 LUZBECK팀이 우즈베키스탄으로, SWEET HEART팀이 중국으로, WGG(Whole Global Grin)이 말레이시아로 파견을 갔다.

SWEET HEART팀은 “봉사는 기부로 끝나는 단발성 봉사만 있다고 생각했다“며 “지속가능한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고차원적인 봉사를 경험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구 총장은 “세종대 학생과 세종대에 온 외국인 유학생이 한 팀이 돼 그들의 나라에 가서 같이 생활하며 봉사활동을 하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세종·지영석 글로벌 봉사단의 의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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