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IA 2017 서울대회’ 포스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는 9월 전 세계 건축전문가들이 대한민국 서울에 모인다. 

26일 서울시는 2011년 도쿄대회에서 유치한 ‘UIA 2017 서울대회’가 올 9월 3~10일 8일간 코엑스, DDP, 마포문화비축기지 등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세계건축대회는 3년마다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세계건축올림픽으로, 우리나라는 3차례에 걸친 도전 끝에 지난 2011년 세계건축연맹(UIA)으로부터 유치했다.

UIA는 124개 130만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 대회마다 약 5,000명의 해외 건축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이다.

‘UIA 2017 서울대회’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의 관심이 높아, 각 국의 대표단을 비롯해 전 세계 건축전문가 및 학생 등 5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올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행사로 서울의 MICE 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3월 15일 한국건축단체연합(FIKA)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2016년 1월 UIA팀을 신설하고 내실 있는 대회준비를 위해 민간과 협력하여 건축 관계자는 물론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9월에는 ‘UIA 2017 서울대회’ 뿐만 아니라 ‘제9회 서울건축문화제’를 비롯한 다양한 건축 관련 행사가 개최돼, 서울시에서는 9월을 ‘서울 건축문화의 달’로 계획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