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한화생명 대학생 보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청춘맑음팀 대학생들이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에서 2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화생명)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화생명은 20대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찾는 ‘제2회 한화생명 대학생 보험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시장친화적인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작년 12월 5일부터 약 4주 동안 총 5만 887명이 공모전 홈페이지를 방문했고, 28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서면심사와 PT 동영상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팀이 선발돼 63빌딩에서 마지막 프리젠테이션 경연을 펼쳤다.

대상은 청춘맑음팀의 ‘엄마의 선물’이 선정됐다. ‘엄마의 선물’은 모든 보험업무를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슈랑스 상품이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자녀가 원하는 직업을 입력하면 그 꿈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보험료를 제시해 준다는 점이다. 또한 자녀의 생일 등 특별한 이벤트 시 모바일 터치 한 번으로 추가납입 보험료를 선물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자녀의 미래를 위해 엄마가 선물하는 따뜻한 보험이라는 의미를 잘 표현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외에도 대학생들의 고민과 감성이 가미된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보장성 보험과 은행의 예금형태를 결합한 아이디어와 최근 트렌드인 중고사이트 거래를 차용한 ‘WinWin’ 중고보험은 큰 공감을 얻었다. 한화생명의 활발한 해외사업 진출을 겨냥한 인도네시아 특화보험인 ‘가족보장타카풀’ 상품도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를 즐기는 동호인을 대상으로 각 종목에 꼭 맞는 특약을 갖춘 ‘스포츠팀 안심보험’과 직장인들의 직업군별로 발생빈도가 높은 질병을 집중 보장하는 ‘직장인 단체보험’도 큰 관심을 받았다.

최종 선발된 6개 팀에는 대상(1개팀) 500만원 등 총 14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향후 한화생명 입사지원 시 대상 및 우수상 3개 팀은 서류전형이 면제되고, 장려상 3개 팀은 서류전형 시 가점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실제 보험상품으로 출시되면 판매량(월납 초회보험료)의 1%를 적립해 대학생 또는 중증질환 아동 장학기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엄성민 CPC전략실장은 “이번 공모전은 작년과 달리 주제를 생명보험에만 한정했음에도 1회 공모전 때보다 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다”며 “한화생명은 젊은 대학생뿐 아니라 더 다양한 계층에서 보험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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