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25일 오전 세월호와 잭킹바지선의 유압잭에 연결된 와이어를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잭킹바지선의 와이어가 제거되면 반잠수식 선박이 세월호의 부양을 다시 진행한다고 해양수산부가 밝혔다. (제공: 해양수산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진도=김미정 기자] 세월호가 25일 오후 10~11시경 해수면 위로 전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해수부)는 “오후 6시 30분경부터 반잠수식 선박을 띄우는 부양작업을 시작했다”며 “세월호 선체가 모두 드러나는 9m 높이까지 부양하려면 3~4시간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잠수선이 해수면 위 9m까지 올라오면 바닷물 속에 잠겨 있던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로 전부 올라온다.

한편 정부는 세월호에서 나오는 잔존유가 확산하지 않도록 방제대책에 들어갔다.

해수부는 “세월호 선체 인양작업 중 유출된 잔존유에 대한 방제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해경과 해양환경관리공단의 방제선(8척)과 상하이샐비지 작업선(9척) 등을 활용한 방제대책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하이 샐비지, 해양환경관리공단,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순서로 1∼3선 편대를 가동해 작업해역과 이동경로를 3중으로 에워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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