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이 신연희 강남구청장과 자유한국당을 향해 비방을 멈추라고 요구했다.

문 후보 측 권혁기 부대변인은 25일 논평을 내고 “자유한국당 소속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거짓이 사흘 만에 들통났다”며 “신 구청장 측은 문재인 예비후보에 대한 비난 글을 유포한 사실이 드러나자 ‘무심코 공유했다’고 해명했지만 그 역시 거짓이었다”고 밝혔다.

권 부대변인은 “신 구청장은 이달 들어 거의 매일 1·2건씩 야당 정치인과 헌재 탄핵 결정을 비난하는 글을 SNS를 통해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런 분에게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까지 기대하지 않는다. 내용은 차마 언급하고 싶지 않다. 신 구청장이 뿌린 내용대로라면 문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은 모두 ‘빨갱이’라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국민의 버림을 받은 자유한국당이 기댈 곳이 오직 문재인 후보에 대한 비방과 흑색선전밖에 없다는 점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면서 “하지만 허위와 거짓으로 국민을 절망에 빠뜨려 놓고 또다시 똑같은 수법을 쓰는 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언론 보도라는 이름으로 허위사실과 가짜뉴스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는 일부 매체도 자유한국당과의 ‘검은거래’를 당장 멈추라”면서 “검찰은 신속히 신 구청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그동안 얼마나 많은 국민에게 유언비어를 유포했는지, 그 출처는 어디인지를 밝혀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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