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주선 국회 부의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안철수 전 대표.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이 25일 광주·전남·제주에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첫 순회경선을 시작한다.

이날 광주 5곳, 전남 23곳, 제주 2곳 등 총 30곳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현장투표가 진행된다.

국민의당의 경선은 완전국민경선제로 치러진다. 대선이나 총선처럼 신분증을 가진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사전 등록 없이 현장에서 투표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1시 30분부터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안철수·손학규·박주선 후보가 합동 연설회를 통해 지지를 호소한다.

오후 6시에 투표가 종료되며, 오후 8시 30분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26일은 전주를 비롯한 전북 지역 순회경선이 치러진다.

국민의당 전체 당원 중 절반가량이 호남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주말 동안 열리는 경선이 사실상의 결승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당 순회 경선은 부산(28일)과 대구(30일), 서울(4월 2일)에 이어 4월 4일 대전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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