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 (제공: 롯데제공)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2017년은 창립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기반을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겠다.”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는 24일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 국내 제과시장은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된 가운데 경기위축에 따른 소비감소로 어려운 경영 여건을 겪었지만 롯데제과는 국내 최초 유산균 제품과 요구르트젤리 출시 등을 통해 신성장 카테고리를 추가했다”며 “또한 해외부문에서는 케냐사무소 설립을 통해 아프리카 시장 진출과 파키스탄 라면사업 진출 등으로 미래 성장기반을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100년 기업을 향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내사업에서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 제품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부문에서는 신시장 발굴을 통해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해 소비자와의 신뢰를 더 강화하고 동반성장과 사회공헌 활동에 최선을 다해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제과는 이날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임기 만료된 3명의 사외이사 중에 박차석·허철성 이사가 재선임 되고 장용성·박용호 이사를 새롭게 선임했다. 지난해 실적은 연결 재무기준으로 매출 2조 2483억원, 영업이익 127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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