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24일 10시 제4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박영송 의원이 대표발의한 ‘GMO 완전표시제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제공: 세종시의회)

박영송 의원 “현행 표시기준으로는 국민의 먹거리 안전 지키기 어려워”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고준일)가 24일 10시 제4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박영송 의원이 대표발의한 ‘GMO 완전표시제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박영송 의원은 우리나라는 수년째 식용 GMO 수입 1위국임에도 불구하고 현행 유전자변형식품 등의 표시기준이 너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열처리·발효·추출·여과 등 정제과정으로 유전자변형 DNA 성분이 남아 있지 않은 식용유, 간장, 당류 등도 원재료 기준의 GMO 완전표시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고 주장했다.

또 박 의원은 “각 기업이 GMO 수입량 등 관련 정보를 명백히 공개할 것과 GMO 표시법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며 “우리 식탁을 위협하고 있는 GMO 식품들로부터 아이들의 건강과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본 안건은 오는 24일 세종시의회 제4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채택된 후 국회와 정부로 이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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