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구충곤 군수(왼쪽)가 조남기씨(오른쪽)를 명예군수로 위촉하고 있다. (제공: 화순군)

행정의 가교 역할, 올해부터 확대 운영

[천지일보 화순=김태건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민선 6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온 ‘1일 명예군수’ 체험이 열린 군정을 실현하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24일 화순군에 따르면, 명예군수제는 민선 6기 공약사항으로 행정의 최일선에서 군민과 가교 역할을 하는 이장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군정을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2014년 11월 첫 시작으로 매월 시행한 이래 지금까지 24명의 명예군수가 군정체험을 했다.

명예군수는 위촉장을 받은 뒤 간부회의 참관, 부서별 업무보고와 결재, 현안사업장 방문, 군정발전 토론 등을 통해 군정에 참여했다.

특히 명예군수로서 체험한 경험을 군민과 공유하는 것은 물론 군정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아쉬운 점 등을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는 등 행정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화순군은 올해부터 ‘명예군수’ 체험에 군민 누구나 참여하도록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조남기 한천면 번영회장이 제24회 1일 명예군수로 위촉돼 군정체험을 했다.

조남기 번영회장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명예군수 위촉장을 받은 뒤 간부회의를 참관하고 군수실에서 총무과를 비롯한 5개 부서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어 한약재유통지원시설, 한천휴양림오토캠핑장, 폐광기금사업(가천마을진입로확포장), 상수원관리지역특별지원사업(남면 벼 공동육묘장) 등 주요시설 현장을 방문했다.

조남기 명예군수는 “명예로운 군수 체험을 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소중한 경험을 군민과 공유하고 군정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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