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영 시장이 24일 오전 태조산 공원 내 천안함 추모비에서 열린 ‘천안함 46용사 7주기 추모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국가 안보의식과 경각심 고취”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24일 오전 태조산 공원 내 천안함 추모비에서 ‘천안함 46용사 7주기 추모제’를 거행했다.

추모제에는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4급 이상 간부공무원, 시민, 기관 단체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천안함 46용사에 대해 헌화, 묵념, 분향 순서로 진행됐다.

천안함은 지난 1990년 9월 4일 천안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5월 31일 바다의 날을 전후해 상호 방문하는 등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1년 태조산 공원에 천안함의 1/7 크기의 모형과 ‘서해의 숭고한 불꽃’이라는 추모비를 제작해 매년 추모식을 열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요즘 북한의 도발 행위가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어 국가안보가 지켜지지 않으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다”면서 “46용사의 희생에 깊이 감사드리며 시민들이 국가 안보의식과 경각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함 폭침 사건은 지난 2010년 3월 26일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북한 잠수정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을 받아 천안함이 침몰하며 승조원 104명 가운데 46명이 산화한 사건이다.

▲ 충남 천안시 태조산 공원 내 천안함 추모비에서 24일 오전 열린 ‘천안함 46용사 7주기 추모제’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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