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구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금형인력과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 사업 공조를 위한 협약을 지난 22일 맺었다. (왼쪽부터) 오규환 광산구 경제환경국장과 김영국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제공: 광산구청)

고용노동부 공모 선정 국비 2억원 확보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국비 2억 700만원을 투자해 금형산업 인력 양성과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23일 밝혔다. 광산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했다.

광산구에 따르면 ▲광주가전 금형설계 인력양성 및 보급을 통한 위기극복 사업(금형인력 양성) ▲아동병원 전문케어서비스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아동 전문간병인)을 추진한다.

광산구는 불안정한 고용상태에 있는 금형분야 노동자들에게 새로운 교육을 제공해 안정적인 인력 수급과 금형업계 업그레이드 효과를 꾀하기 위해 ‘가전금형 설계’ ‘금형 제도 실습’ ‘금형설계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동 전문간병인은 경력단절 여성에게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출산, 양육 등으로 직장 경력에 공백이 불가피한 여성을 전문 아동병간호인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에는 이 교육 수료생 32명 중 1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광산구는 한국금형산진흥회, 광주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광주상공회의소가 양성한 고용 퍼실리테이터를 지역 내 산업단지에 배치해 구인·구직 부조화를 해소하는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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