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자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유망 중소기업 129개사를 올해의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세계적 전문기업으로 육성하는 ‘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중기청, 지자체, 지역혁신기관이 공동 선정했고 이들 기업이 ‘월드클래스 300’ 수준으로 성장토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강소기업 예산을 전년보다 32억 9000만원이 증가한 305억을 확보해 지원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과거 동 사업에 참여했던 기업도 1회에 한해 재참여를 허용하고 기술개발(R&D)과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정기간도 연장(3년→4년)해 기업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129개 글로벌 강소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35억원,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은 47.0%, 3년 평균 R&D 투자비율은 3.7%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이 주로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향후 4년 동안 중소기업청과 지자체가 연계해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주영섭 청장은 “작지만 탄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 ‘세계시장 개척’의 첨병”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이 ‘월드클래스 300’을 거쳐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토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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