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성일 특별전’에 전시된 영화 포스터. (제공: 동대문구)

25일 오후 1시 신성일 초대 관객과의 대화 진행
5월말까지 ‘신성일 특별전’… 포스터·애장품 전시
매주 금·토·일 오후 2시 무료로 영화 상영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동대문구가 답십리촬영소 영화전시관에서 매주 금요일 주 1회 진행하던 무료영화 상영을 올해 금·토·일 주 3회로 확대 상영하고 있다.

특히 오는 25일 오후 1시 배우 신성일 초대전을 개최해 무대인사 및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 후 신성일, 엄앵란 주연의 ‘맨발의 청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무료영화 상영은 2014년 9월 답십리촬영소 영화전시관이 개관하면서 시작한 행사로 주민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확대 운영하게 됐다. 매주 금·토·일 오후 2시~4시 선착순 입장으로 운영되며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동대문구는 1960년대 한국영화의 산실인 옛 답십리촬영소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9월 1일 답십리촬영소 영화전시관을 개관했으며 자료전시관과 영화상영관으로 구분된다.

자료전시관은 영화촬영용 카메라 및 대본, 영화인 애장품 등을 상설전시하고 있다. 3월부터 5월말까지는 기획전시 ‘배우 신성일 특별전’을 열고 신성일 출연작품 포스터 33점을 포함, 애장품 등 총 107점을 전시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다양한 영화 콘텐츠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잊혀져가는 답십리 영화촬영소의 옛 명성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답십리촬영소 영화전시관은 일반석 69석, 장애인석 2석을 갖추고 있으며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사전접수 없이 답십리촬영소 영화전시관을 방문하면 된다.

▲ ‘배우 신성일 특별전’에 전시된 영화 포스터. (제공: 동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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