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시지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천처로부터 승인된 관상동맥용 약물방출 스텐트에 대한 허가용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지난해 4월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기기 임상시험 지원 과제에 선정돼 3년간 총 9억원의 개발자금을 지원받는다.

임상은 식품의약품안천처로부터 허가용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된데 따른 것으로 서울대 병원 김효수 교수 연구팀에서 처음으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시지바이오에서 개발된 관상동맥용 약물방출 스텐트는 S자 형상의 대칭구조의 스텐트 스트럿으로 혈관 병변 진입과 장착이 용이하며 개방형 셀 구조를 띠고 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이사는 “뇌혈관용 스텐트에 이어 관상동맥용 약물방출 스텐트의 임상시험을 통해 스텐트 분야의 적응증을 넓혀 갈 것으로 예상된다” 며 “1200억원 규모의 국내 혈관용 스텐트 시장뿐만 아니라 약 10조원 규모의 세계 스텐트 시장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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