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4인승 오픈탑 ‘AMG C 63 카브리올레’ 출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23일, 4인승 오픈탑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 AMG C 63 카브리올레’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뉴 C클래스 카브리올레는 C클래스 최초의 오픈탑모델이다. 지난해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첫선을 보였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더 뉴 C 200 카브리올레‘가 국내에 출시된 바 있다.

벤츠코리아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뉴 AMG C 63 카브리올레’는 고성능 모델로 신형 4리터 V8 가솔린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76마력과 최대토크 66.3kg·m의 강한 힘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속도 100㎞/h까지 4초면 이르며, 최고속도는 250㎞/h다.

또 AMG 스피드 쉬프트 멀티클러치 7단 변속기와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세일링 기능’의 4가지 변속 모드를 지원한다. AMG 다이내믹 셀렉트의 조화로 운전자의 성향이나 주행 상황에 맞는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또 AMG 라이드 컨트롤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돼 날렵하면서도 회전력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소프트탑은 50㎞/h 이하의 속도에서 20초 안에 여닫을 수 있다. 벤츠의 혁신기술인 ‘에어캡’이 적용돼 오픈 주행 시 강풍을 막아주고 따뜻한 공기를 유지시켜줘 사계절 오픈탑 주행이 가능하다.

또 160㎞/h 이상 고속주행 시에도 외부소음을 줄여줘, 오픈주행 중에도 앞·뒤 좌석 승객들이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 27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