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7팀 창업·사업화 지원···역대최고 성과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가 2016년 창업선도대학 성과평가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동국대 창업지원단(단장 이광근)은 2016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의 목적으로 67팀의 창업 및 사업화를 지원해 총 63억 6백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창업아이템사업화 지원 기업인 ㈜센스톤(대표 유창훈)과 ㈜언리얼파크(대표 이상곤)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한 ‘K-Global 300’에 포함됐고, 연매출 38억여 원을 달성한 ㈜포워드퓨처(대표 여원동)는 창업진흥원이 선정한 우수창업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내외 창업경진대회에서는 49건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동국창업리그 대상 수상자인 ㈜오비츠코리아(대표 김종윤)는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도전 K-스타트업 2016’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초소형 시력검사기를 선보여 최종 3위(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를 차지했다.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우수창업기관 표창을 받은 동국대는 스타기업 육성과 잠재력 높은 기업을 발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중국 북경에서 열린 ‘Global Challenge Asia 2016 Startup Competition’ 에서 ‘위플레이’(대상)를 포함해 4팀이 수상했으며, 대만과 방콕 국제발명전시회에서는 출전자 전원 수상을 기록하며 창업에 강한 대학임을 증명했다.

2016년 실제 창업한 동아리는 29개 팀이며, 한 해 동안 이 동아리들이 기록한 매출은 9억여원이 넘는다. 2014년 매출이 2억 7천만 원임을 고려하면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동국대는 2011년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창업선도대학에 최초 선정된 이후 7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됐으며, 2016년 성과평가에서 일반형 창업선도대학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일회성 창업지원을 지양하고, 체계적 전주기 창업지원 프로세스를 구축하고자 노력해온 덕분이다. 청년창업기업이 성공적으로 창업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창업휴학제’를 도입했다. 또한, 국내 유일한 일반대학원 기술창업학과를 운영하는 점도 특징이다. 현재 교내 학생 46명이 ‘창업휴학제’를 활용하여 창업에 전념하고 있으며, 일반대학원 기술창업학과 23명이 석·박사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이들은 향후 기술성과 사업성을 두루 갖춘 전문 인력으로서 기술창업 스카우트로 활동하게 된다.

이외에도 동국대학교 창업지원단은 ‘박영석 프로젝트’, ‘Death-Valley 프로젝트’, ‘DU-Dream 프로젝트’를 통해 ▲ 청년창업 활성화 ▲ 사업화 성장지원 ▲ 지역사회 연계지원 등의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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