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인크루트)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어제(22일)까지 모집한 삼성 공채지원이 마감된 가운데 이제 SK, 롯데 등에서 채용 바통을 이어받는다.

23일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현대차, CJ 삼성 등 굵직한 기업들의 모집기한은 지났지만, 이어서 바통을 이어받는 기업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며 “꾸준한 도전과 전략적 지원만이 상반기 합격 비책”이라고 구직자들을 응원했다.

◆SK그룹

SK그룹의 상반기 대졸 신입·인턴사원 모집은 오는 24일(금)까지다. 신입채용은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SK바이오팜 등 4개 계열사에서,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 C&C, SK브로드밴드 등 5개 사에서는 인턴을 채용한다. 지원서에 이름, 나이, 성별, 연락처, 최종 졸업연도만 기입하게 함으로써 출신학교 등과 상관없는 블라인드 방식의 서류 심사로 유명한 SK그룹은, 올 상반기엔 신입과 인턴직을 동시에 모집하는 것이 특징이다.

◆GS리테일

GS리테일은 오는 27일 지원을 마감한다. 지난 13일부터 대졸·전역(예비)장교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했고, 두 자릿수 채용을 예고했다. 모집분야는 영업·물류·재경·전략기획·사업지원·전문·IT·디지털사업 등이나 채용 후에는 모두 영업직군에 우선 배치되며, 일정 기간이 지난 뒤 희망 직군에 발령받을 수 있다. 전형은 서류전형 >적성검사·에세이(자기소개서) 평가 >1차면접 >2차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오는 30일까지 상반기 신입사원 원서를 받는다. 모집은 금호고속, 금호타이어, 금호건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IDT, 금호리조트, 아시아나에어포트, 에어서울 등 총 8개 계열사의 17개 직무군에서 진행한다. 신입직 전형은 서류전형과 직무적성검사 및 한자시험을 거쳐 1차 면접(역량면접, 집단 토의)과 2차 면접(인성면접)으로 이뤄지며, 입사예정일은 오는 7월이다.

◆롯데그룹

롯데그룹도 상반기 신입사원 모집에 뛰어들었다. 이번 채용은 식품 부문 7개사, 관광 부문 1개사, 서비스 부문 9개사, 유통 부문 8개사, 유화 부문 3개사, 건설/제조 부문 5개사, 금융 부문 4개사에서 진행된다. 특정 전공을 요하는 기술직/전문직무 군을 제한 나머지 직무에서는 별도 전공 자격을 두지 않는다. 전형 절차는 서류 전형 >L-TAB(인적성검사) >면접전형 >건강검진 >입문 교육의 수순으로, 지원 기한은 오는 4월 3일(월)까지다. 한편 롯데는 오는 31일 서울과 부산에서 롯데 채용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잡까페(Job-Cafe)를 운영, 상반기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 20일부터 그룹과 계열사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했다. 모집회사는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퍼시픽·이니스프리·에뛰드·아모스프로페셔널, 모집분야는 영업·마케팅·연구개발(R&D)·공급망관리(SCM)·경영지원 등이다. 전형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면접 >2차면접 순으로 진행되나, 경우 R&D Booster, 즉 지원 직무를 수행하는 관련 부서들을 순환한 후 지원자 희망을 반영하여 팀 배치하고 해당 팀 업무를 간접 경험해보는 전형을 거치게 된다. 서류마감은 오는 4월 1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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