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양행의 모기 살충제 해피홈 (제공: 유한양행)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유한양행이 살충제 브랜드 ‘해피홈’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가한다.

해피홈은 올해 론칭 2주년을 맞아 기존 FIK(날아다니는 해충 구제용) 제품의 라인업을 보충하고 CIK(기어 다니는 해충 구제용) 제품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해피홈은 외국 기업 제품들이 과점하고 있던 살충제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어 출시 6개월 만에 시장 점유율을 7.8%까지 확대한 바 있다. 이는 제약회사의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과 광고, 유통 패널의 판매망 확대 등에 기반한다.

이번 신제품 중 ‘에어 넷’은 일본 스미토모화학에서 개발한 살충 성분 메토플루투린이 함유돼 약한 바람으로도 약효가 발휘된다. 전기의 힘을 빌리지 않고 모기의 침입을 막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 CIK 제품은 2월부터 에어로졸과 베이트, 과립형 등 다양한 제형으로 공급되기 시작했다.

유한양행은 이를 통해 전반적인 살충제 라인업을 구축하고 2018년까지 모기 살충제 시장에서 40%의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한양행 생활용품 황인구 마케팅팀 차장은 “국내 1위 제약사로서 안전성과 품질 관리에 큰 중점을 뒀다”며 “나아가 해충에 대한 체계적 연구를 통해 해피홈을 한국 대표 살충제 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