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영훈 위원장 “경남도지사 출마할 생각 있다”
[인터뷰] 정영훈 위원장 “경남도지사 출마할 생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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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정영훈 경남도당 위원장이 당원의 요구가 있다면 도지사 당내 후보로 출마할 생각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정영훈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인터뷰

대선출마 선언 홍준표 지사에게 거취 입장표명 요구
“인재영입은 문호 활짝 개방하고 사람 귀하게 맞이해야”
“당 조직 배가운동 전개해 왔다… 지금은 거의 1만명”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국민이 구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권이 나라를 엉망으로 만든 상황에서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대안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운칠기삼(運七技三, 성공을 하려면 운이 7이고 재능이 3)이죠. 사업이든 정치든 3의 기를 준비하고 있으면 7의 운을 받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정영훈 경남도당 위원장은 현재 국면을 운칠기삼에 빗댔다. 그만큼 더민주가 국민의 기대를 책임지는 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도지사 후보로 출마할 생각이 있다면서 홍준표 지사가 본인의 거취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되면 공직을 사퇴하고 대선 준비를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을 만나 4.12보궐선거와 대선 준비 상황과 인재영입 계획 등에 대해 물었다.

- 홍준표 경남지사가 대선에 출마 선언을 했는데, 도지사 출마 예정인가.

당원의 요구가 있다면 도지사 당내 후보로 출마할 생각은 있다. 사실 내년 본 선거가 있을 때 도당위원장으로서 지방선거 승리를 일궈내는 게 제 임무다. 그 의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라면 도지사에 출마해야 하느냐는 고민은 전부터 해왔다. 내년을 준비하는 연장선에서 당을 위해서 도민을 위해 출마할 생각이 있다.

그러나 당이나 개인 문제를 말하기 전에 홍준표 지사가 본인 거취에 대한 입장 표명을 분명히 해줬으면 좋겠다. 지난 13일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홍 지사는 ‘4월 9일 사퇴하겠다. 선관위에 문의하니 도지사 보궐선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취지의 얘기를 했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국민과 도민을 기만하는 말이다.

자유한국당은 31일 대통령 후보를 확정한다는 일정을 가지고 있다. 그 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되면 당연히 공직을 사퇴하고 국정을 책임지기 위한 대선 준비를 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다.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열흘밖에 남지 않았는데 도정의 공백을 준비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을 주는 게 당연한 예의다. 보궐선거가 발생하는 도지사의 권리나 사퇴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나 접수돼야 한다고 알고 있다. 홍 지사는 출마 선언을 하면 경남도당 공보실이나 서울캠프에서는 여기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왜 31일 후보가 되고도 4월 9일 사퇴하려고 하는지, 4월 9일 사퇴를 하면 도지사 보궐선거가 없다는 것은 도대체 어디에 근거해서 하는 이야기인지 홍 지사 본인에게 직접 듣고 싶다.

- 도당 차원의 대선 준비는 어떻게 할 계획인가.

도당위원장이 된 후 당 조직의 배가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일만 권리당원, 십만 경선인단, 백만 대선득표라는 구호를 계속 외치면서 당원에게 목표를 제시해 왔다. 6개월 전에는 당원이 3500명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거의 1만명 된다. 당원은 정영훈 위원장이 바람의 시대에만 묻어가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대선 득표는 100만표 50%를 득표하자는 게 목표다. 권역별로는 김해·양산·밀양 등은 110만 인구다. 국회의원 3명과 김해시장도 있어 55% 득표하고, 더 노력하면 경선에서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동부 경남은 60%도 가능하다고 본다. 더민주가 경남민심을 대변하는 정당이고 실제 대선 득표로도 경남민심을 대변하는 경남의 제1정당임을 득표수로도 확인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 4.12 보궐선거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며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가.

10곳 중 7곳이 후보가 확정됐다. 후보가 확정됐다는 것은 90% 이상 확정된 것이다. 남해 도의원 보궐선거 류경환 후보가 공식적인 입당 기자회견을 20일경에 할 예정이다. 양산 갑 김성훈 도의원 후보, 양산 을 서진부 시의원 후보, 김해 갑 하성자 시의원 후보, 김해 을 이광희 시의원 후보, 거제 김대봉 시의원 후보, 함안 빈지태 시의원 후보, 하동 이강현 후보, 일곱 사람은 당 후보로 확정된 상태다. 그리고 합천, 창녕은 후보를 발굴 중이다.

양산 갑·을, 김해 갑·을의 경우 치열한 당내 경선을 치렀다. 5곳은 양산 도의원, 시의원, 김해 시의원, 거제 시의원, 군지역인 남해 하동 합천 창녕 함안 이곳에서 반 정도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거에서는 후보 준비가 제일 중요하다. 후보가 준비되면 캠프를 구성하고 공약을 준비하는 것이다. 경남도당 단디연구소에서 대선 공약을 위한 1차 토론회를 창원시의회 대회실에서 진행했다. 앞으로 2번 정도 열 계획이다. 정책은 도당 단디연구소에서 각 후보에게 지원하고 조직은 도당과 후보, 해당 지역위원회를 합치는 것이다. 현재 당의 지지율이 높기 때문에 모든 준비가 됐다고 본다.

- 최근 전 밀양·창녕경찰서장을 영입했는데 향후 인재 영입 계획은 어떻게 되나.

더민주는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이다. 중도개혁의 통합정당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빈지태 후보는 민주노동당 활동도 했고 전국농민위원회에서 농민운동을 했던 사람이다. 또 양문석 전 방통위 상임위원과 조성환 전 밀양·창녕 경찰서장을 최근에 영입했다. 조 전 서장은 공직에 오랫동안 몸담았다. 그래서 보수적이지 않나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인재 영입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활동을 했더라도 정권교체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고 민주당이 지향하는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치활동을 하겠다면 중도보수 성향에 있는 사람도 중도개혁 정당인 민주당의 큰 그릇에 담는 것이 맞다. 정권을 잡아도 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고 당내에서 도지사를 배출하더라도 도에서도 새누리당의 도의원과도 협치를 해야 한다. 앞으로 인재영입은 문호를 개방하고 폭넓게 오는 인재를 귀하게 맞이해야 한다.

- 대선정책 준비는 어느 정도 진행됐나.

대선 정책은 중앙당에서 준비하는 것이 있고, 대선후보 캠프에서 준비하는 것, 각 시·도당에서 준비하는 것이 있다. 중앙당에는 민주정책연구소가 있고 경남도당에는 단디연구소가 있다. 그러나 대선 정책을 원칙적으로는 도당과 대선후보 캠프에서 준비하는 게 맞다. 캠프에서 준비한 것을 당선된 후보든, 경선에서 낙선한 후보든 이것을 당에서 흡수해 공약으로 발표할 것이다. 그러나 경남의 특수한 공약이 있을 수 있다. 곧 경남 공약이나 정책을 개발해서 대선후보가 된 사람이 공약으로 채택해 주길 요청하는 역할을 한다. 경남도당 단디연구소가 3~4월 초 사이 대선후보가 정해지기 전까지 최소 3회 이상 정책 토론회를 하기로 했다. 지난 수요일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패널 10명과 함께 토론을 진행했다. 또 중앙당과 대선후보는 전국에 16개 시·도가 있는데 경남의 일이지만 전국공약이 될 수 있고 지역특화공약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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