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강요미수 등 13가지 혐의에 대해 검찰 측 신문을 받는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21일 오후 11시 40분 끝났지만, 신문 조서 검토가 길어지고 있다.

현재 조서 검토가 6시간째 이어지면서 박 전 대통령의 귀가 역시 늦어지고 있다.

앞서 22일 오전 2시를 지나 서울중앙지검 현관문이 열리면서 박 전 대통령의 귀가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조서를 꼼꼼하게 검토하면서 당초 2시간으로 예상했던 조서 검토가 6시간을 훌쩍 넘기고 있다. 

여기에는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조서 확인이 끝나는 대로 서울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전날 오전 9시 24분께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해 9시 35분부터 조사를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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