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 사이버보안정책센터(센터장 임종인 교수, 전(前) 대통령 안보특보)는 오는 23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4차 산업혁명과 사이버위기의 시대 국가 사이버보안 정책의 미래’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공공·민간·산업·학술 등 각 영역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정보보호 관련 기관들인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홍기융), 정보보호학회연합(회장 원동호), 한국CISO협회(회장 임종인)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 고려대학교 사이버보안정책센터는 국가 사이버보안 정책에 대한 센터 차원의 그간의 연구 성과들과 각 영역의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와 사이버위기의 시대에 차기 정부가 해결해야 할 사이버보안 정책 과제들과 혁신 방안들에 대해 제안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고려대학교 사이버보안정책센터 소속 권헌영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사이버보안 정책 동향’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이버보안 정책의 중요성과 원칙들에 대해 살펴보고, 주요 선진국들의 최신 사이버보안 정책동향 분석을 통해 앞으로 우리 사이버보안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한다.

이어 고려대학교 사이버보안정책센터장인 임종인 교수는 ‘차기 정부 국가 사이버보안정책의 핵심과제와 개선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차기 정부의 국가 사이버보안정책이 담아내야 할 구체적인 내용들을 제안하는 발제문을 발표하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원우 교수의 진행 하에 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최소영 한국CISO협회 사무국장, 강용석 SK인포섹 본부장이 차기정부의 사이버보안 정책에 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 행사를 기획한 고려대학교 사이버보안정책센터 임종인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과 사이버안보, 스마트강군건설, 국민안전과 재난예방 등 모든 영역에서 정부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사이버보안의 역할이 필수적이고 핵심적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는 정보보호나 사이버보안정책이 빠져있거나 정보통신정책의 부속품 정도에만 머물러있는 상황”이라면서 “사이버보안 정책이 빠진 4차 산업혁명과 국가안보 정책은 공염불이자 헛된 구호에 불과하므로, 차기정부는 사이버보안의 변화된 위상에 맞는 독자적인 사이버보안정책을 반드시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이를 위해 이번 토론회 행사에서는 대선 후보들과 차기 정부가 산업발전과 국가안보, 국민안전 영역에서의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고려해야 할 구체적인 사이버보안 정책의 내용들을 담아내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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