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후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2017대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 출범식이 진행된 가운데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제공: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21일 2017대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 출범
장애인정책 요구안 각당 대선캠프에 전달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2017대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1일 오후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출범식을 열고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를 촉구했다.

2017대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전국장애인부모연대·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가 함께 하고 있다.

2017대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날 열린 출범식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각 정당은 60일도 남지 않은 대선을 준비하지만 사회적 약자들과 장애인들을 위한 실질적인 공약이 보이지 않는다”며 주요 대선후보들을 비판했다.

차별철폐연대는 이어 “대선후보들이 장애인 복지정책에 대해 ‘아직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 ‘곧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겠다’는 말로 얼버무릴 뿐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장애인 정책 3대 적폐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장애인 수용 시설을 폐지하고 OECD 평균선으로 장애인 예산을 증액해 실효성 있는 장애인 복지 서비스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후 2017대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구체적 요구안과 질의서를 더불어민주당·정의당·국민의당 각 대선캠프에 전달하고 오는 25일까지 답변을 줄 것과 대선주자들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 21일 오후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2017대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 출범식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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