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부터 도지사 직무대리를 맡은 류순현 행정부지사.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류순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21일부터 도지사 직무대리를 맡으면서 본격적인 도정 챙기기에 나섰다.

류순현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21일 개최된 간부회의에서 “매일 간부회의를 열어 현안을 챙기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실·국장들을 피곤하게 만들 것”이라며 업무를 강도 높게 챙겨나갈 것을 예고했다.

부지사 직무대리 체제는 홍준표 도지사의 장기휴가에 따른 것으로, 도에서는 도민안전과 주요현안에 대해 추진사항을 점검하는 등 도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류 지사는 복무기강 확립을 강조하고 “공직자의 무사안일, 직무소홀, 품위손상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업무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간부공무원들은 국외출장을 자제하고, 감사관실에서는 출자출연기관까지 복무점검을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경남도는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행정부지사 주재로 실국별 도정 주요 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앞으로도 수시로 점검회의를 개최해 현안사항을 챙기고, 대선 공약화가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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