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 대전시장이 21일 오전 ‘지역현안 20건의 대선 정당 공약화 추진’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19대 대선을 대비해 ‘지역 발굴과제 20건의 정당 공약화’를 추진한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21일 브리핑에서 “올해 대선을 맞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20건의 과제를 발굴해 각 정당의 공약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대전 미래 발전을 위한 시정 주요현안을 각 정당에 제공하여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선택 시장은 “대전시 현안을 각 정당에 적극 알려 지역발전을 대선공약화 할 수 있도록 민·관·정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면서 “지난 1월 충청권 4개시도지사 간담회, 정책라운드테이블 회의 등 의견 수렴을 거쳐 4개 분야 20개 과제를 발굴했다”고 말했다.

대표과제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을 위한 ‘미래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 원자력시설 주변지역 지원, 대전권 순환교통망 구축 등 대전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 16건이 있다.

권 시장은 “18대 공약이었으나 옛 충남도청 이전 부지 활용,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등 다소 지연된 4건도 시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이번 대선 공약화 사업에 포함시켰다”면서 “각 정당과 유력 후보자 캠프를 방문해 직접 설명하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시의 핵심사업이 차기정부에서 적극 반영되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전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 20건. ⓒ천지일보(뉴스천지)

‘대전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 20건은 ▲미래성장 동력 확충 ▲시민이 행복한 문화복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쾌적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총 4대 분야로 나누어 추진된다.

먼저 ‘미래성장 동력 확충’ 분야에선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 ‘미래융복합 산업단지’ 조성 ▲국방중소기업 전담기관 ‘국방중소벤처진흥원’ 설립 ▲글로벌 특수영상산업 클러스터 구축 ▲특허 허브도시 도약 ‘국제지식재산플라자’ 건립 ▲대덕 특구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등의 사업이 포함됐다.

‘시민이 행복한 문화복지’ 분야로는 ▲옛 충남도청 이전 부지 조기 활용 ▲대전의료권 건립 지원 ▲국립철도박물관 건립 ▲국립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나라사랑 테마파크 조성 등이 있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원자력시설 주변지역 안전관리 강화와 지원대책 마련 ▲중단된 주거환경대선사업 재개 ▲대전교도소 이전 ▲장동 탄약창 이전 ▲중부권 원자력의학원 설립 등을 포함했다.

‘쾌적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전권 순환교통망 구축 ▲호남선 고속화 사업 조기 착공 ▲도시철도 2호건 트램 주기 착공 지원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인입선로 이설 ▲하수처리장 조기 이전 지원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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