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2017학년도 입학식 모습 (제공: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한호전)는 2018학년도 호텔조리과정에 지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혜택을 다양하게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가정 형편이 좋지 않은 학생들이나 경제적으로 학비 부담을 느끼는 호텔조리과정 학생, 학부모를 위해 학생들이 꿈을 버리지 않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2018학년도 신입생들에게 장학혜택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호전의 장학혜택은 15개로 국가장학 유형 장학금부터 고등학교 내신 성적 우수자 장학금, 수능 성적 우수자 장학금, 자격증 장학금, 외국어 우수자 장학금 등 다양하다.

장학혜택 중 가장 학생들이 주목하는 장학금은 ‘국가장학유형 장학금’이다. 일반적으로 한호전과 같은 평생교육법으로 운영되는 전문학교는 한국장학재단에서 제공되는 국가장학금을 신청할 수 없다.

하지만, 호텔조리과정 신입생들 중 소득이 낮아 등록금 납부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 자체적으로 국가장학금에 준하는 장학혜택을 시행하고 있다. 금액은 연간 최대 300만원에서 최소 200만원까지며, 현재 국가장학금에 준하는 장학혜택을 지원하고 있는 전문학교는 한호전이 유일하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한호전 관계자는 “2017년도부터 대폭 강화된 장학혜택은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장학혜택으로 예전에는 내신 성적우수자 장학금, 수능 성적 우수자 장학금, 검정고시 성적 우수 장학금, 국가유공자 장학금, 새터민 장학금이 전액 지원이었지만, 작년도부터 자격증 우수자 장학금과 외국어 우수자 장학금이 추가됐다”고 전했다.

자격증 장학금은 전공 관련 국가공인자격증(기능사) 3개 이상을 취득한 경우 한 학기 등록금을 지원하며 외국어 우수자 장학금은 TOEIC 701점 이상, TEPS 2급 601점 이상, (신)HSK 5급 이상, JLPT N2급 이상 자격이 있는 경우에도 등록금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입학 전까지만 자격증을 취득하면 된다.

한호전 손흥우 과장은 “목표와 꿈을 위해 학업에 정진해야 할 학생들이 가정 형편 때문에 진학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며 “조금이라도 호텔조리학과 과정 학생들이 자기의 꿈을 위해 공부할 수 있도록 본교는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호전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3년 학점은행제 우수교육기관 평가에서 전문학사 및 학사학위의 우수 교육과정과 취업률, 학생들 만족도, 실무중심 전문교육, 최첨단 실습환경 등 사회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총 560여개 교육기관 중 호텔관광분야 전문학교로 유일하게 우수교육기관(BEST ACBS)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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