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무안군 ‘2016년 양파 기계정식 단지조성 사업추진 간담회’ 모습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올해 양파 기계정식 단지조성 사업을 전년보다 40% 늘어난 700㏊를 목표로 추진하고 무안양파의 명품화를 위해 ‘2017년 양파 기계화 사업추진 간담회’를 개최한다.

군정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양파 기계화 사업은 농촌 노동력 감소와 농번기철 천정부지로 치솟는 인건비 상승의 해소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한 것이다. 무안군은 매년 기계화 면적을 확대해 가고 있다.

무안군은 올해 해당 사업비로 24억여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기계정식에 필요한 농자재(육묘상자, 종자코팅, 멀칭비닐, 상토) 및 기계(정식기, 전엽기, 파종기)를 지원하며 사업신청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수시 가능하다.

또한 군은 양파 기계정식과 관련해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증진과 사업 참여 농업인들의 정보교환 및 의견수렴을 위해 읍면 순회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는 21일 무안읍사무소(무안, 청계 농업인 대상)를 시작으로 22일은 현경면사무소(현경, 망운, 운남), 23일 일로읍사무소(일로, 삼향, 몽탄), 24일은 해제면사무소(해제)에서 개최된다.

무안군 관계자는 “양파 기계정식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바로 육묘”라며 “그동안의 현장경험과 다년간의 노하우가 쌓이면서 기계정식 농가들의 재배기술이 전반적으로 향상됐지만 육묘기 잦은 비로 인한 습해 피해 등 기상여건 변화에 따른 현장 대처기술은 아직도 보완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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