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경북도가 건강관리지원 사업에 투입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 경상북도)

[천지일보 경북=송성자 기자] 경상북도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사업에 투입되는 건강관리사 양성 교육기관으로 도내 5개(영천시, 문경시, 의성군, 영양군, 청송군) 보건소를 추가 지정·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도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 교육기관으로 민간기관 10개소, 공공기관 5개소 등 총 15개 기관을 지정·운영해 왔다.

이번 교육기관 확대는 지역 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 또는 교육기관이 없는 보건소를 대상으로 모집됐으며 지난 6일 영양군 보건소를 시작으로 100명이상의 건강관리사가 양성될 계획이다.

교육참가자는 일정교육시간(신규자 60시간, 경력자 40시간)을 이수하면 정부지원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자격이 주어진다.

경북도는 산모의 산후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6년부터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사업을 시행해 많은 산모들의 호응을 얻어왔다.

한편 서비스 제공기관과 거리등의 문제로 전문적 교육을 받지 못한 인력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제점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기관을 확대해 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재일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의 질 높은 서비스를 통해 도내 어느 지역에서 출산하더라도 산모가 차별 받지 않고 임신·출산·육아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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