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 지원대상 81개사 선정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경상북도가 일자리창출사업 지원대상인 81개 (예비)사회적기업을 선정해 1년간 40억원의 재정지원을 통해 530개의 일자리를 창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는 신청기업의 사업내용과 견실성, 지속적 고용창출가능성, 인증가능성, 지정요건 충족 여부 등을 엄격하게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신규 채용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지원연차별 차등)와 사업주 부담의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받아 1인당 최대 월 103만원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채용인원의 30% 이상을 장애인, 고령자, 장기실업자, 결혼이주여성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게 된다.

특히 일자리제공형의 경우는 50% 이상 고용해 도내 취약계층의 신규 일자리창출 확대와 고용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도내 사회적기업은 지난 1월 기준 208개(도 지정 예비사회적기업 112개, 고용부 인증기업 96개)가 있으며 매년 700여개의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그동안 도는 사회적기업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스타사회적기업 선정 등 선진모델 발굴과 청년 사회적기업가 양성, 사회적기업 제품 및 서비스 개선, 판로지원 및 PB상품 개발 등 사회적기업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사회적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힘써 왔다

경북도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추가 수요와 (예비)사회적기업의 일자리창출 역량, 예산 확보 등을 고려해 하반기(6월경)에 추가 지원에 나설 계획이어서 상반기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기업과 추가 일자리창출을 희망하는 사회적기업은 하반기에 참여하면 된다.

김남일 경상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창출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의 잠재된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고 있다”며 “사회적경제가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 지원프레임을 지속 성장과 시장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콘텐츠 등 지역 자원과 청년층이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결합되는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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