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20일 박융수 교육감권한대행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지난 18일 발생한 소래포구어시장 화재피해 가정의 초·중·고등학생에 교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고등학생에게는 2017학년도(2017년 3월~2018년 2월)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급식비를 전액 지원한다. 초·중·고생 공통적으로는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연간 60만원 범위내)과 수학여행, 수련활동 등 체험학습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지원 대상 학생들이 파악되는 대로 해당 학교에 관련 예산을 배부할 계획이다. 또 피해 가정 학생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인천시청 및 남동구청과 협의해 피해 가정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박융수 교육감 권한대행은 “화재 피해 상인들에 위로의 말을 전하며 빠른 시일 내에 피해 학생 현황을 파악하고 적시에 교육비를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해가정 학생에 대한 정확한 현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각 학교와 남동구청을 통해 22일께 집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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