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가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주재로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안 반영을 위한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등 국비확보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보고회는 내년도 국비 확보 3조원 이상을 목표로 중앙부처별 주요정책과 차기정부 정책방향 등에 대비해 지역현안 대형프로젝트 사업과 신규사업 등을 정부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단계별·체계적인 대응전략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지역현안 대형 프로젝트인 ▲대구경북 관문공항 건설 ▲영·호남 연결철도 건설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 조성 ▲맞춤의료기반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을 반영시킬 계획이다.

또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6건의 사업(2조 1000억원 규모)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당초 일정대로 통과하는 것에 주력하고 향후 예타조사 대상사업도 추가 발굴해 신청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정부의 예산편성 일정에 맞춰 김승수 행정부시장과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투톱으로 한 국비확보전담팀을 꾸려 지역현안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정부예산안 반영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역현안에 대한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력을 위해 정당별 정책협의회와 지역 국회의원 연석회의 등을 개최해 국회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낼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성장 가능한 대구의 미래를 위해선 국가예산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절실하다”며 “미래 먹거리인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5대 핵심프로젝트(물, 에너지, 의료, 자율주행차, IoT)중심의 산업화가 가능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국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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