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이자 총괄회장의 세 번째 여인 서미경(57)씨가 20일 법원에 출두한 가운데 그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77년 제1회 미스롯데 출신인 서미경씨는 1970년대 당시 ‘청춘 불시착’ ‘혼혈아 쥬리’ ‘김두한’ 시리즈, ‘여수 407호’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서미경은 신격호 회장과 40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사실혼 관계를 맺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서미경은 연예계를 은퇴했다. 이들 사이에는 자녀 신유미(33) 현 롯데호텔 고문이 있다.
그러나 서미경씨가 이날 롯데그룹 오너일가에 대한 재판에 출석하면서 36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신 총괄회장이 신유미의 몫을 챙겨주는 과정에서 탈법 혐의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또한 서미경씨는 신격호 총괄회장으로부터 증여받거나 매입해 보유한 부동산이 지난해 공시가격 기준으로 18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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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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