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지훈련 모습 (제공: 창녕군)

[천지일보 창녕=이선미 기자] 경상남도 창녕군이 경남도로부터 도비 6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그간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현안사업이 이번 도비 지원으로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우선 도비 10억원에 군비 등 165억원을 투자해 시급한 축구장과 야구장을 확장키로 했다. 축구장과 야구장은 부곡면 사창리 일원에 자리잡은 창녕스포츠파크 내에 있다.

이 축구장에선 7월 23일부터 8월 4일까지 전국에서 50개팀 2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제22회 무학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가 열릴 계획이다.

이번에 군이 창녕스포츠파크의 축구장을 6면에서 7면으로 확장할 수 있게 돼 대회를 치르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고 군은 전했다.

또 야구장 2면을 추가로 조성해 축구장과 함께 매년 7만여명의 전지훈련팀이 찾아오는 동계전지훈련의 메카로 우뚝 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 밖에 신규로 지원되는 도비 지원사업은 창녕군립수영장 건립, 창녕박물관 증축과 리모델링, 창녕노인복지관 증축, 대합노인복지관 건립 사업 등이다.

김충식 창녕군수는 “앞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군민의 복지증진과 주요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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