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 복지상담실 모습. (제공: 화순군)

복지 취약계층에 One-stop 통합서비스

[천지일보 화순=김태건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운영하는 현장중심 ‘맞춤형 이동복지 상담실’이 복지체감도 향상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은 공공기관 방문이 어려운 복지 취약계층을 위해 올해로 3년째 맞춤형 이동복지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복지 수혜가 많은 마을‧경로당을 방문, 복지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현장 밀착형 복지상담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없는 명품 화순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했다.

화순군은 지난해 한천면 금전리 마을회관을 시작으로 14곳의 마을회관을 현장 방문, 사회보장급여 연계 14건, 복지 관련 상담 96건, 기타 복지서비스 신청·연계 20건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맞춤형 이동복지 상담실은 이달부터 12월까지 각 읍·면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 운영된다.

연초에 읍면에서 신청을 받아 대상마을을 선정, 복지상담을 희망하는 소외계층 등에게 기초생활보장(맞춤형복지급여) 신청을 비롯해 장애인복지, 긴급복지 등 분야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복지수요 현장 발굴과 신청접수 등 One-stop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1:1 밀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례자의 눈높이에 맞춘 상담을 통해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화순군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동복면 연월1리, 화순읍 주도1리, 청풍면 풍암리 등 각 마을회관을 방문해 현장중심 맞춤형 이동복지 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번 이동 상담실에는 마을 어르신과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복지급여와 제도에 대해 전반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국민기초생활보장(맞춤형급여) 집중 발굴과 상담, 각종 지원 안내, 양곡할인 지원사업 등 상담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은 물론 자원연계에 대해 안내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운 마을을 방문해 복지정보와 기초생활보장제도 맞춤형 체계 개편 등 새로운 복지제도에 대해 집중 안내해 복지혜택에서 멀어지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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