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병인 전(前) 천안·아산경실련 사무국장이 20일 오전 충남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4.12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혈세 낭비사업 철저히 관리 감독”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정병인 전(前) 천안·아산경실련 사무국장이 오는 4월 12일 치러지는 충남 천안시의회 ‘바’선거구(부성 1·2동, 직산읍) 보궐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정병인 예비후보는 20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4월 12일 보궐선거에서는 지역의 유력한 정치인과의 친분을 앞세워 출마하는 정치적 폐습은 반드시 청산돼야 한다”면서 “엄격한 준법정신을 갖춘 후보, 도덕·청렴성이 검증된 후보, 경험과 전문성이 준비된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 한 줄이 지역의 영세상인, 열악한 근로 환경의 노동자, 힘 없는 서민과 노약자, 장애인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경험을 통해 피부로 느껴왔다”면서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생활밀착형 민생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10년간 시민운동 현장에서 훈련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천안시 행정부를 감시·견제하는 시의원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천안 야구장과 같은 비효율적인 혈세 낭비사업을 철저히 관리·감독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지난 2005년 천안시민 포럼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천안·아산경실련에서 시민활동가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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