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11월 23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아산, 정주영 탄신 10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움’ 행사장에 마련된 아산의 발자취를 기록한 사진전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소개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6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저녁 범(凡)현대가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범현대가는 이날 오후 7시 정몽구 회장의 한남동 자택에서 제사를 지낸다. 이날 제사에는 범현대가 일가가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구 회장을 비롯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과 며느리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손자녀인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주영 전 회장의 막내동생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조카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진 KCC 회장 등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범현대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작년 3월 20일 정 명예회장 제사 이후 1년 만이다.

정주영 명예회장의 제사는 2015년까지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 생전 자택에서 지내왔으나 지난해부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지내기로 했다.

오는 21일에는 범 현대가 기족들과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개별적으로 경기 하남시 창우동의 고인의 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다.

앞서 정몽준 이사장과 아들 정기선 전무, 현대중공업 임원들은 지난 18일 선영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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