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교육지원청별 5개 동아리 200만원씩 제공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교원·학부모·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교학상장’ 프로그램을 모집하고 운영비를 지원한다.

20일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4월까지 ‘교학상장’ 프로그램 운영학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학상장’ 프로그램은 학교와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교원, 학부모, 주민 등 다양한 시민 주체가 학습을 매개로 학교와 지역사회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협업 활동이다.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주체 간 의견을 조율하고 함께하는 학습을 통해 시민의식 성장과 공동체 유대 회복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시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교육지원청별 5개 동아리에(총 55개 동아리)에 200만원씩 지원한다. 교원, 학부모,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동아리를 구성해 지원받을 수 있다. 단 학교의 교원과 함께 동아리를 구성하고 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도 학교로 교부되기 때문에 학교·교사와 사전 협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동아리 활동 목적은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지역의 환경 문제, 역사, 시민의식 함양 등 다양한 구성원이 해결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문제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이 외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선정 절차는 서울시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 홈페이지 공지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학상장’을 통해 시민학습과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한 형식적·비형식적 평생학습에 기여할 수 있다”며 “다양한 주체 간 의견을 조율하고 해결해 나가는 민주시민 역량 신장에도 효과가 커 관심 있는 시민과 학교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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