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종길 안산시장이 지난 17일 초지동 복합체육시설 민간투자사업(BTO) ‘강욱순 골프아카데미 in 안산’ 오픈식 행사에 축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총 256억원 투입 골프연습장·헬스장·멘털센터 한곳에 ‘원스톱’
반월·시화단지 20만근로자 생활스포츠인프라 구축 ‘복지증진’​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경기도 안산시(시장 제종길)와 안산스포츠파크주식회사(대표이사 강욱순)가 지난 17일 전국 최초 민간투자법에 의해 건설된 초지동 복합체육시설 민간투자사업(BTO) ‘강욱순 골프아카데미 in 안산’이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종길 시장과 이민근 안산시의장, 시의원, 체육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내부 시설을 견학하고 테이프 커팅 및 시타 등 기념축하행사를 가졌다.

전국 최초 민간 투자사업인 ‘강욱순 골프아카데미’는 2008년 2월 안산시 민자유치 공개 공모에서 1위로 당선돼 2012년 11월 22일 실시협약과 2015년 9월 15일 착공, 지난 17일 오픈식을 개최해 10년만에 결실을 보았다.

▲ 지난 17일 초지동 복합체육시설 민간투자사업(BTO) ‘강옥순 골프아카데미 in 안산’ 오픈식 행사에 제종길 안산시장이 강욱순 안산스포츠파크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민간 투자로 7만 6033㎡(2만 3000평) 규모에 총사업비 256억원을 투자해 골프연습장(120타석), P&P코스(Par3 9홀), 실내수영장(25m×5레인), 체력단련장, 사우나시설과 풋살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이 운영된다.

특히 복합체육시설 인근에는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1만여개의 기업에서 20여만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으나 생활스포츠인프라가 부족해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따라서 복합체육시설 건립으로 근로자가 손쉽게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아 체육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강욱순 안산스포츠파크 대표이사가 지난 17일 초지동 복합체육시설 민간투자사업(BTO) ‘강욱순 골프아카데미 in 안산’ 오픈식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강욱순 대표이사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투어에서 통산 12승에 상금왕도 4번이나 차지했던 프로골퍼다. 사업가로 변신한 그는 지난해 6월부터 KPGA 챔피언스투어(시니어투어)에도 출전하고 있다.

강욱순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이름은 골프아카데미지만 스포츠파크에 가깝다. 드라이빙 레인지 120타석의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헬스장, 멘털센터가 한곳에 있는 원스톱 골프아카데미”라며 “차별화된 선진화된 골프 교육 시스템을 후배들에게 물려줄 수 있으며 안산 지역 생활스포츠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체육시설 및 문화공간이 부족한 산업단지지역에 근로자가 만족할 수 있는 체육공간이 조성돼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근로자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증진에 더욱더 기여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이 더욱더 확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민근 안산시의회 의장이 지난 17일 초지동 복합체육시설 민간투자사업(BTO) ‘강욱순 골프아카데미 in 안산’ 오픈식 행사에 축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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