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벡조드 압드라이모프 피아노 리사이틀’ 리플릿. (제공: 부산문화회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문화회관이 오는 22일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벡조드 압드라이모프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부산문화회관이 ‘해외 명아티스트 시리즈’를 기획해 세계 정상급 클래식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한 것으로 그 첫 무대는 클래식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받고 있는 벡조드 압드라이모프(27)가 문을 연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인 그는 2009년 런던 피아노콩쿠르 1등 수상을 계기로 뉴욕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등 주요 일간지들로부터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젊은 연주자’로 지목되며 세계적으로 극찬을 얻고 있는 피아니스트다.

그는 지난해 BBC 프롬스 데뷔 후 올해 아시아 투어에서 요미우리 닛폰 심포니를 비롯해 베이징심포니, 유럽 및 호주 투어도 예정돼 있다.

특히 2012년 발매한 그의 첫 데뷔 음반은 쇼크드 클라시카, 디아파종 등 각종 음반상을 휩쓸며 그의 천재적 음악성을 입증했다.

그는 이번 부산 무대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열정’, 프로코피에프 소나타 6번을 비롯해 부조니 편곡의 바흐 작품들로 관객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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